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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중년여성, 마술같은 손기술로 순식간에 슬쩍 등
○…한 중년여성이 현란한 손기술로 제과점 등에서 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경찰이 쫓고 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5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지난해 8월 인천시 계양구의 한 제과점에서 아이스크림을 다량 구입하는 것처럼 속여 14만원을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를 접수, 이 여성을 쫓고 있다.

이 여성은 카운터 점원 앞에서 돈 세는 것을 보여주는 등 정신없게 하며 물건값을 지불한 것처럼 속인 뒤 다시 물건을 안 사겠다고 말해 눈 깜짝할 사이에 돈을 챙기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이와 같은 피해 사례가 작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인천과 경기도 부천, 의정부 등 전국 1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피해 점포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판독하고 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노스페이스 점퍼가 뭐길래…

○…A(16)군은 지난 2011년 12월 17일 인천시 부평구의 한 주택가 주차장으로 중학교 동창생인 B(17)군을 불러냈다. 멱살을 잡고 협박을 한 뒤 A군은 B군의 65만원짜리 노스페이스 점퍼를 빼앗았다. 점퍼를 빼앗을 때는 A군 등 고등학생 5명이 같이 있었다.

A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일행 중 한 명이 노스페이스 점퍼를 다른 친구에게 빼앗긴 적이 있어 남의 것을 빼앗았다”고 말했다.

B군은 폭행을 당하지 않았고, 노스페이스 점퍼 역시 하루 만에 돌려받았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2일 동급생의 노스페이스 점퍼를 빼앗은 혐의(공동공갈)로 A군 등 고등학생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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