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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 ‘빅3’ 삼겹살 할인경쟁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빅3가 삼겹살 가격할인 경쟁에 나섰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국내산 삼겹살을 100g당 20% 할인한 14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평소 물량보다 4배 많은 150t을 준비했다.

홈플러스도 오는 18일까지 전국 125개 점포에서 국내산 냉장 돼지 삼겹살 100g을 32.2% 할인한 1680원에 공급하고 있다. 제휴카드로 결제할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롯데마트 역시 같은 기간 중 삼겹살 100g을 23% 할인된 158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롯데마트가 준비한 물량은 80t이다. 대형마트 빅3가 할인경쟁을 벌이는 삼겹살은 지난해 초 구제역 파동으로 지난해 7월 100당 2280원까지 치솟았다 1000원대로 떨어졌으나 최근 돼지 사육두수 감소로 다시 2000원대에 진입하는 등 뚜렷한 강세다.

문주석 이마트 축산팀 바이어는 “최근 돼지 사육두수가 줄어들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오는 3월까지 강세가 전망된다”며 “유통업체마다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삼겹살 할인행사를 앞다퉈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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