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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CES서 ‘스마트 윈도우’ 공개…해외 누리꾼 “놀라워”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2’에서 투명한 터치스크린 ‘스마트 윈도우(Smart Window)’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IT 전문 매체 씨넷(Cnet.com)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에 참석해 ‘스마트 윈도우’를 시연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을 통해 스마트 윈도우의 다양한 활용법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주방에서 스마트 윈도우를 활용하면 여러가지 레시피를 조회하면서 요리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침실에 설치해 잠들기 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확인할 수도 있으며, 스크린의 조명을 제어하는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이 스크린을 블라인드의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다. 날씨 위젯을 활용하면 세계 곳곳의 기상 상태를 앉은 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다.
 

씨넷의 스마트 윈도우 시연영상 캡처화면 (출처=cnet.com)


스마트 윈도우는 아직까지 실험 단계에 불과하나, 사용 상의 즐거움이나 그 가치에 대해서는 검증이 끝난 상태다. 특히 창문(스마트 윈도우)을 텔레비전이나 PC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좁은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도 각광받고 있다.

씨넷의 시연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하나 가지고 싶네요”, “닥치고 지금부터 돈 모아야 할 듯”, “놀랍네요. 커피 테이블이나 자동차 창문을 스마트 윈도우로 만들어도 좋을 듯”이라며 관심을 나타내는 한편,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기에 가격이 적당할 지 의문스럽네요”라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지난 해 마이크로소프트(MS)도 ‘2019년도의 마이크로소프트’ 영상을 통해, 투명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미래 기술을 소개한 바 있다. 이동 중에 스케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 자동차 창문’, 냉장고문을 열지 않고도 내용물과 해당 재료를 활용한 레시피 등을 알려주는 ‘스마트 냉장고’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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