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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설 맞아 협력사에 9100억원 물품대금 조기 지급
삼성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협력사에 대대적인 규모로 현금을 푼다.

삼성은 협력사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9100억원에 이르는 물품대금을 설 직전에 지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정됐던 것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겨 진 것이다. 대금은 1월 18일에서 20일 사이에 조기 지급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전기, SDI, SDS, 중공업, 물산(건설), 테크윈, 제일모직, 삼성에버랜드 등 16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은 민족 명절 등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해 조기 지급해왔다.

삼성 관계자는 “동반성장과 상생 연장선상에서 올해도 협력사들을 위해 자금을 일찍 푸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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