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자체 자산배분 모델을 활용해 시장상황에 따라 편입자산을 교체하는 자산배분형 랩 ‘폴리오네(Folione)’를 오는 16일부터 리뉴얼해 출시한다.
이 상품은 시장 상승기에는 위험자산을 편입하고 하락기에는 안전자산을 편입하는 자산배분을 기본운용전략으로 한다. 운용자의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하고 자산배분 모델에 따라 ETF(상장지수펀드)와 RP(환매조건부펀드) 위주로 투자해 종목 선택보다는 자산배분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제성 상품전략본부장은 “실제 2009년부터 3년여간 운용한 결과 KOSPI 대비 25% 이상의 초과수익을 거둔 바 있고, 작년 7월 증시 폭락도 예측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모델에 기반한 자산배분형 랩을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운용전략에 따라 베이직ㆍ알파ㆍ섹터의 3가지 상품이 있으며, 상품별로 연 0.8~2.0%의 보수가 부과된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