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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百, 협력사 상품 직매입 2000억…동반성장 강화
상생펀드도 40% 확대키로
신세계백화점은 12일 협력사의 판촉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직매입 규모를 늘려 동반성장 실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이날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협력사와의 간담회에서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 ▷협력사의 실질적인 이익 증대 기여 ▷신뢰 최우선 경영 등을 ‘동반성장을 위한 3개 핵심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

신세계는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을 위해 공동 광고비와 공동판촉비는 전액 백화점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개 입점 박람회를 열어 신규 거래를 늘리고 거래의 공정성을 높이는 방안도 시행키로 했다.

협력사의 실질적인 이익 증대를 꾀하기 위해서는 올해 국내 상품 직매입 규모를 2000억원 수준으로, 동반성장 펀드 등을 통한 자금지원을 1000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0~40% 이상 확대된 규모다.

신세계백화점은 신뢰 최우선의 경영을 펼치기 위해 신규거래 중소기업의 계약기간을 2년 동안 보장하고, 서비스 교육이나 식품위생 컨설팅 등 협력사 경영에 필요한 교육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협력사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전 점포에 협력사원 휴게실을 개선하고, 백화점 매장 내 보육시설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지난해에는 파트너 행복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동반성장의 토대를 구축했다”며 “올해는 협력사의 실질적 영업경쟁력 향상과 영속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경영 역량을 총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여 협력사의 임직원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신세계와 25년 이상 장기 거래하고 있는 11개사 대표와 우수협력사 10개사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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