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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장 바뀐 방폐공단에 무슨 일이?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 개인 목표관리제를 통한 조직쇄신에 나선다. 지난 10월 취임한 송명재 이사장의 ‘비상경영 50일 체제’를 끝내면서 내놓은 조치다.

11일 방폐공단에 따르면 우선 공사의 안일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개인 목표관리제와 역량 다면평가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개인별 업무성과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통해 이를 승진, 부서배치, 삼진아웃제에 활용하고 인사와 보수도 철저히 연계하기로 했다.

또한, 윤리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업무 성과가 우수하더라도 리더십 및 윤리경영에 문제가 발견되는 간부는 즉시 인사 조치키로 했다.

방폐공단은 이와함께 방폐물 처분비용이 높아질 경우 국민들의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처분비용을 해외 주요국가의 수준이하로 낮출 수 있는 새로운 방폐물 처분전략을 정부와 협의를 거쳐 추진키로 했다.

송명재 이사장은 “비상경영체제에 다시 돌입해야할 정도로 난제가 산적해있다”면서 “앞으로 비상경영체제 50일 재점검 결과에 대해 성과가 저조한 본부장 및 해당 실ㆍ팀장에 대한 보직해임과 경고 등 강력한 인사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혀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지난 2009년 출범한 방사성폐기물 처분 전담기관으로 연이은 경영부진 등의 이유로 지난해 6월 초대 이사장이 중도 사퇴하는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해 10월 송명재 신임이사장이 취임해 고강도 쇄신작업을 벌여왔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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