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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 유아복·유모차 손본다
공정위, 상품정보 포털‘한국형 컨슈머 리포트’공개…가격·품질 집중조사·순위 선정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달 분유에 이어 2월 유아복, 3월 유모차 등 매달 한개씩의 생활밀접 품목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검증 정보를 발표한다. 이에 대한 바탕은 온라인 소비자종합정보망, 이른바 ‘한국형 컨슈머리포트’가 담당하게 된다. ▶관련기사 6면

11일 공정위는 올해 추진할 가장 주요한 업무로 알려진 ‘한국형 컨슈머리포트’를 공개했다. 사실상 정부가 운영하는 상품 관련 정보 포털의 개념이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온라인 공간에 특정 제품에 대한 가격ㆍ품질 정보를 넘어 필요하다면 해외평가에 대한 자료,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까지 포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경향이 있는 각 분야의 프리미엄 제품들에 대한 검증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최근 문제가 된 등산복ㆍ유아용품 등에서 프리미엄 제품과 일반 제품들 간의 비교를 실시해 가격차는 크지만 품질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내 업계에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한국형 컨슈머리포트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들에 대한 비교를 더 활발히 하기 위해 관련 예산도 높여 놨다”며 “가격인상 요인이 있을 땐 올려야 하지만 불공정한 과정을 통한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 상승은 물가 인상까지 연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공정위는 꾸준히 커지고 있는 전자상거래시장의 소비자 거래안전 기능을 강화토록 유도해 온라인 유통이 백화점 대형마트 등과 같은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에 가격하락의 압박을 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다.

윤정식 기자/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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