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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영토확장 원년> 매출 70% 해외서 일구는 글로벌기업 도약
다시뛰는 건설코리아 - (3) GS건설

2020년 수주 35兆원 목표

플랜트·발전·환경 공종 확대

유화와 함께 스타산업 육성

M&A 등에 5조원 투자 계획



GS건설(사장 허명수)이 2012년 신성장 동력의 발굴을 목표로 임진년을 특별하게 시작했다. GS건설은 최근 2020년까지의 성장 비전을 담은 ‘비전 2020’을 발표하고 세계적인 초대형 건설사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선언했다. GS건설은 2020년까지의 신성장 전략을 구체화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기업(Sustainable Global Company)으로의 도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허명수 사장
▶세계로 뻗어나간다, ‘비전 2020’ 발표= 최근 발표된 비전 2020의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화’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202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70%로 늘려, 수주 35조원, 매출 27조원, 영업이익 2조원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주택사업과 석유화학ㆍ정유 플랜트 중심의 사업 전개에서 LNG, 원자력, 담수화 개발, 해상플랜트(Offshore) 등 기술ㆍ지식 집약적 사업으로의 변화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세 가지 핵심 사업분야를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LNG액화, 원자력, 석탄ㆍ복합화력발전, 해수담수 등의 플랜트, 발전, 환경 분야를 월드클래스 수준으로 육성해 기존의 정유, 석유화학 분야와 함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스타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동시에 수익성 있는 개발사업 분야를 집중 육성, 이익극대화 관점에서 사업 추진 방식의 폭넓은 접근을 시도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해양 플랜트 분야를 장기성장의 플랫폼으로 삼아, 육상 플랜트 사업과의 시너지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진입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앞으로 Vision 2020 달성을 위해 M&A 등 2020년까지 5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GS건설이 2020년까지의 성장 전략을 담은 ‘비전 2020’을 발표하고 세계 굴지의 초대형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은 GS건설이 준공한 오만의 소하르 아로마틱스 플랜트 공장 전경.

▶ 2012년은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의 원년= ‘비전 2020’ 의 중기 경영 목표를 세운 GS건설은 올해의 경영방침을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으로 정하고 네 가지 중점추진과제를 설정했다. 기존 사업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별적인 경쟁력 확보와 함께 미래사업의 조속한 주력 사업화 달성을 위해 GS건설은 ▷비전 2020 실행력 확보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 ▷원가혁신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고도화 등 4가지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해 적극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GS건설은 이미 올 초 조직개편을 통해 각 사업본부의 해외영업 조직을 해외영업본부로 통합 재편한 상태다. 이를 통해 향후 해외 사업 비중을 현재 28%에서 70%까지 확대하면서 임직원을 외국인을 포함한 글로벌 인재들로 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고도화를 통해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전방위적 경쟁 현상 속에서 시장의 변화를 사업기회와 위협관점에서 파악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
/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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