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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문화> ‘다이빙퀸’ 궈징징, 10월 드디어 웨딩마치
MBA 등 재벌가 며느리수업

7년 열애 훠치강과 결혼식

동생 훠치산은 장쯔이와 염분

“동서지간 가능성” 보도도



중국 ‘다이빙의 여제’ 궈징징(郭晶晶)과 홍콩 재벌 3세 훠치강(藿啓剛)이 결혼 날짜를 잡았다.

홍콩 언론들은 7년간의 오랜 연애 끝에 두 사람이 오는 10월에 웨딩마치를 올리기로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의 결혼식은 지난 연말 홍콩 하얏트 호텔 볼룸을 5일간 예약하면서 외부에 알려진 것으로 전해진다.

예식은 홍콩 하얏트 호텔에 이어 베이징에서는 베이징구이빈러우(北京貴貧樓) 호텔에서 치러지고, 두 지역에서 각각 여러 차례에 걸쳐 피로연이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두 사람의 활동지역이 홍콩과 중국인 데다 정ㆍ재계 인사들과 스포츠계 인사 그리고 각자의 친인척을 초대하면 아무래도 한 번에 치르기 힘들기 때문이다.

결혼식에 드는 비용은 모두 훠 가문의 기금에서 출연할 예정으로, 수천만위안이 들어가는 초호화 결혼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방은 홍콩 부촌 사슨로에 있는 훠치강의 본가에 차려질 예정이라고 한다.

두 사람의 핑크빛 스캔들은 궈징징이 금메달을 딴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처음 터져나왔다. 이후 공인 커플로 인정받으며 결혼설이 수차례 터져나왔으나 결혼식은 계속 미뤄졌다.

연예인 뺨치는 외모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다이빙 스타’ 궈징징(郭晶晶)의 10월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화권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혹적인 눈빛을 발산하는 궈징징이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모델을 무색케 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궈징징이 국가대표를 공식 은퇴하면서 결혼이 급물살을 탔다고 홍콩 언론들은 전했다. 궈는 은퇴 후 영국과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며 자기계발에 매진해왔다. 이에 앞서 명문대인 베이징런민대의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재계 며느리가 되기 위한 수업(?)을 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홍콩의 한 행사에 참석한 예비 시어머니인 주링링(朱玲玲)은 10월 결혼설의 진위를 묻자 “잘 모른다”라면서도 양가 상견례는 했다고 밝혔다.

예비 며느리 궈징징에 대해 주링링은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서로 잘 맞아야 가능한 일 아니냐”면서, 몇 점이나 줄 수 있냐고 묻자 “100점 만점”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훠치강은 홍콩올림픽위원회 주석 훠전팅과 미스 홍콩 출신 주링링 사이에서 태어난 세 아들 중 첫째다. 둘째 훠치산도 옛 애인인 장쯔이와 지난해 재결합설이 돌면서 궈징징과 장쯔이가 동서지간이 될 수 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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