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日대사관 화염병 던진 중국인, 日여성과 동행
주한 일본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진 중국인 남성(37)이 한국으로 입국할 당시 일본인 여성과 함께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국인 남성은 지난달 26일 일본 나리타(成田)공항에서 일본인 여성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온 사실이 한국의 경찰 조사에 의해 밝혀졌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 여성은 한국에서 한동안 중국인 남성과 함께 행동한 것으로 보여져, 한국경찰은 범행에 관여했는지 여부도 포함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남성과 일본인 여성은 작년 12월26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여성은 새해 1일 일본으로 되돌아 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남성은 한국에 들어온 후 전 일본군 위안부였던 할머니가 중국으로 연행돼 갈 때 배에 탔던 장소인 전라남도 목포 등지를 돌아본 후 연말에 서울로 돌아왔다. 이 때 일본인 여성도 함께 한 것으로 보여진다. 남성은 여성에 관한 진술을 일체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새벽 야스쿠니(靖国)신사의 문 일부가 탄 사건에서 “내가 기름을 붓고, 라이터로 신문지에 불을 붙여 방화했다”고 말해 한국경찰은 이 일본인 여성이 그의 방화사실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