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공개된 ‘나름 가수다’의 음원이 멜론, 엠넷, 벅스뮤직,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온라인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점령했다.
9일 오전 이들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 순위에 ‘나름가수다’의 음원 7곡이 모두 올라있다. ‘나름가수다’의 1위곡인 정준하의 ‘키 큰 노총각 이야기’는 모든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유재석의 ‘더위 먹은 갈매기’, 길의 ‘삼바의 매력’, 하하의 ‘바보에게 바보가’, 정형돈의 ‘영계백숙’ 등이 10위권에 안착하며 다시금 그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를 통해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무한도전’의 아성의 다시금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특히 ‘나름 가수다’ 음원 외에 차트에 오른 음원은 티아라의 신곡‘러비더비(Lovey-Dovey)’와 작곡가 윤일상이 21주년 기념으로 발표한 앨범 ‘I’m 21 ‘에서 10cm가 부른 ‘애상’뿐이었다.
한편 ’무한도전‘은 당초 ’나름 가수다‘ 음원을 출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MBC 내부 사정 등으로 인해 음원 출시가 결정됐다. 판매된 음원의 수익금은 MBC ’나눔‘을 통해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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