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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美 헤리티지 재단 총재, 이사장과 환담
한화그룹은 김승연(가운데) 회장이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토마스 손더스(왼쪽) 이사장과 에드윈 퓰너 총재를 만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한미동맹 강화, 미국 정세 등 현안에 대해 환담했다고 9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자택에 손더스 이사장 부부와 퓰너 총재 부부를 초청해 한미동맹 강화의 필요성과 주한미군, 2012년 미국 대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진일보한 한미 관계를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김 회장은 한미 관계강화를 위해 민간 차원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필요하며 이를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북한 체제의 큰 변화로 인해 동북아시아의 리스크가 커졌지만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조속히 상황이 안정될 수 있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의 배경에는 헤리티지 재단 같은 대한민국에 우호적인 단체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을 처음 방문한 손더스 이사장은 “비무장지대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헤리티지 재단도 한미 관계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 유대강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미 관계 증진에 적극 나선 김 회장은 이미 지난해 6월 퓰너 총재와 만나 민간 교류협력 강화를 약속했고 헤리티지 재단은 한미 민간외교에 기여한 김 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미국 워싱턴 헤리티지 의회 빌딩 2층 컨퍼런스센터를 ‘김승연 컨퍼런스센터’로 명명한 바 있다.

한편 1973년 설립된 헤리티지 재단은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싱크탱크로 정치ㆍ경제ㆍ외교ㆍ안보 분야를 망라한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퓰너 총재는 미국 정계를 움직이는 대표적 파워엘리트로 꼽힌다.

<류정일 기자 @ryu_peluche>
/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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