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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슈퍼-세븐일레븐, 명절 앞둔 협력사에 물품 대금 500억 조기 지급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은 설을 앞두고,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1000여곳에 500억원 상당의 물품대금을 조기지급하기로 했다.

롯데슈퍼는 협력사 500여곳에게 300억원 가량의 물품 대금을 설 이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보름간 납품된 상품에 대한 대금을 미리 전달하는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9일 전까지 협력사 500여곳에 2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납품된 협력사의 상품 물품 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조기지급 대상 협력사는 대기업이나 상장사를 제외한 중소협력사가 최우선이다. 본래 물품 대금은 25일께 지급되지만,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의 협력사의 단기적인 자금 사정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명절을 앞둔 기간에는 선물세트나 제수용품 등의 수요 때문에 협력사가 평상시의 2배 이상을 납품해야 하고, 일시적인 자금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은 물품 대금 조기 지급이 1000여개 협력사 직원 3만명이 설을 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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