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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최대 멀티 가전쇼 CES 10일 개막…진화된 스마트기기의 경연장
[라스베이거스(미국)=박영훈 기자]말로 작동하는 스마트 TV,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 음료를 5분 내로 시원하게 만드는 스마트 냉장고 등등...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 ‘CES 2012’는 ‘진화된 스마트 기기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기술의 한계와 기기간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스마트 라이프 구현할 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전미가전협회(CEA) 주관으로 열리는 CES는 기술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전 세계 주요 ITㆍ전자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올해는 삼성전자, LG전자 비롯한 전 세계 140여개국 2700여개 IT·전자·자동차 업체들이 참가해 신기술·신제품을 뽐낸다.

전세계 ITㆍ전자 수장들도 총 집결한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최지성 부회장, 이재용 사장, LG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등이 현장을 찾는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폴 제이콥스 퀄컴 CEO와 폴 오텔리니 인텔 CEO도 참가한다.

올해 전시의 주요 키워드는 인터넷 및 기기간 연결성을 높인 스마트TV,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스마트 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의 간판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들 중 최대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새로운 디자인과 사용자환경(UI), 차별화된 콘텐츠로 무장한 스마트TV 풀라인업을 선보인다. AV, 스마트폰, 태블릿,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가전까지 스마트로 무장한 기기들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당신의 3D는 얼마나 스마트합니까(How Smart Is Your 3D)’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화면 시네마 3D TV, 스마트TV,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네마스크린’ 디자인, 스마트 가전, LTE 스마트폰 등 총 500여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차세대 TV는 최대 관심거리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뛰어난 화질을 자랑하는 55인치대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풀HD 대비 해상도가 4배 높은 초고화질(UD) TV를 올해 CES에서 처음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TV 신제품에 음성인식과 동작인식 기능을 탑재해 사람들이 TV를 보다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거실 소파에 앉아 음성으로 TV를 켜거나 끌 수 있고, 채널과 볼륨 조정, 웹브라우저, ‘스마트 허브(Smart Hub)’를 음성 및 동작을 통해 실행시킬 수 있는 등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다. TV 전면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영상 통화는 물론 동작인식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도 적용했다.

LG전자는 매직 리모컨으로 음성인식이 가능한 스마트 TV 독자 플랫폼 ‘넷캐스트’을 비롯해 병이나 캔 음료를 5분 내로 시원하게 만드는 ‘급속냉장(Blast Chiller)’기능을 갖춘 스마트 냉장고도 소개한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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