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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당대회 돈봉투 폭로’ 고승덕 8일 검찰 출두
한나라당, ‘돈봉투’ 대국민 사과 검토…야권도 ‘돈봉투’ 불똥에 전전긍긍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의 폭로로 불거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대해 8일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검찰 수사를 통해 전대 돈봉투 사건의 전모가 드러날 경우에는 일차적으로 한나라당이 거대한 인적 쇄신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 의원은 이날 검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두해 조사를 받는다. 그는 의원실 측에 돈봉투가 건네지고, 이를 다시 되돌려준 구체적 상황에 대한 진실을 검찰에 소상히 밝히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고 의원의 검찰 출두를 계기로 돈봉투를 건넨 전직 대표의 실명이 거론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 전직 대표가 이른바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되는 만큼 검찰 수사 결과로 당내 친이계에 대한 인적 쇄신 기류가 형성될 수 있고, 이 경우 이번 사건이 불거진데 대해 ‘친이계 솎아내기’라는 의혹을 제기하는 친이계의 반발도 예상된다.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는 한나라당 내부 목소리가 나오면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검찰수사 의뢰에 이어 신속하게 대국민 사과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한편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적이 있는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당 내에서) 금품 살포를 목격한 바도, 경험한 바도 있다”고 밝히면서 ‘전대 돈봉투’ 파문이 자칫 민주통합당으로 옮아붙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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