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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푸스 전 CEO “복귀 포기, 회사 제소”
회계부정 의혹을 제기했다가 해고된 마이클 우드퍼드 전 올림푸스 최고경영자(CEO)가 복직 시도를 포기했다.

우드퍼드 전 CEO는 7일 도쿄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기관투자자들의 지지를 얻지 못할 것임을 알게 됐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월 올림푸스가 불투명한 기업 인수와 자문 수수료 지불을 시행했다고 주장하며 다른 경영진과 충돌한 직후 해임됐다. 이후 우드퍼드 전 CEO가 제기한 의혹의 내용은 회계 부정의 일부로 드러났다.

기자회견에서 우드퍼드 전 CEO는 일본 기관투자자들과 일본 대기업들 사이에 일반적인 교차 지분보유 관행을 비난하며 일본 기관투자자들에 대해 “사상 최악 수준의 추문에도 불구하고 단 한마디의 비판도 없었으며 이는 해외 투자자들과 완전히 대비됐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권 안정이라는 명목으로 이뤄지는 교차 지분보유가 계속되면 일본 재계 전체가 “궁극적으로 내리막길을 걸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아가 일본의 기업 지배구조 자체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크게 뒤진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어 그는 30년간 재직했던 올림푸스가 자신을 해임한 데 대해 “분명히 올림푸스를 제소하겠다”며 법정 투쟁 의지를 보였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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