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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 “과학기술, 융합이 중요”
이명박 대통령이 사회 전 부문의 ‘융합’을 각별히 강조해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6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2012년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모든 성공이 혼자 되는 것이 아니고 각 분야가 같이 협력해 성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융합이 중요해졌다”며 “융합의 시대가 왔고 모든 것이 융합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 전체가 융합을 만드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또 “과학기술인의 융합이 잘 이뤄져야 과학기술의 융합도 잘 이뤄진다”며 “미래 10년, 20년 후에도 발전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여기에 과학기술인이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청년 취업과 과학기술 발전을 언급하며 “마이스터고 졸업자들에게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줄 것이고 이는 단기적인 목표가 아니라 10년, 20년의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무장 지대 안전로봇 로페즈를 개발한 강성철 박사, 무인비행과 관련한 연구를 하는 여성 기계공학자 김현진 교수, 대학 창의 발명대회에서 상을 수상한 성균관대 김현식 학생이 참가해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김현진 교수는 “여성이 사회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불편함을 주는 것들을 해결해 주면 여성 과학인들이 포기하지 않고 사회에 나가서 각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는 제안을 대통령에게 전했으며 이 대통령은 “개선할 것이니 안되면 다시 얘기하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과학으로 재능나눔을 실천한 현세희(13ㆍ안산초 5년)양은 ‘목 견인기’를 발명, 어르신들을 돕는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행사가 끝나고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은 여성 과학인들의 복지에 대해 “사회생활과 가정생활을 양립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가장 중요한데 여성과학기술인들은 출산이나 육아를 위해서 6개월, 1년을 쉬게 되면 굉장히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과학기술인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통해 경력단절된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법안을 마련했으며 재교육 기회를 주고 보육 시설을 직장 내에 두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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