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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진웅, ‘뿌리깊은 나무’ 비하인드 스토리 밝혀
배우 조진웅이 종영된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뒷이야기를 밝혔다.

조진웅은 지난 1월 5일 SBS 라디오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 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조진웅은 최근 ‘뿌리깊은 나무’에서 무휼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동안 라디오는 물론,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좀처럼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그는 이날 방송에서 성황리에 종영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소탈한 일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조진웅은 ‘뿌리깊은 나무’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이렇게 강한 작품은 무조건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촬영 내내 즐겁고 행복했던 작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역에 대한 애정이 깊다보니 작품이 끝난 지금도 무휼의 말투를 쓰게 된다”면서 “이제는 정말 무휼을 떠나보내야 할 때”라고 웃어 보였다.

또 조진웅은 연기 호흡을 맞춘 세종 역의 한석규에 대해서 “호수처럼 평온한 배우다. 분장을 하고 나왔을 때 정말 집현전에서 막 나온 왕 같아서 저절로 모시게 됐다”며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된 고마운 선배”라고 애정을 표했다.

아울러 그는 ‘뿌리깊은 나무’ 이후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처음으로 팬들이 생겨서 기쁘다”면서 “팬들이 보낸 음식을 모두 먹는 바람에 다시 살이 찌는 것 같다”고 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조진웅은 배우로서의 인생 뿐 아니라 남자, 그리고 아들로서의 조진웅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 놔 청취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올해 서른 일곱, 아직 미혼인 그는 “이상형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금자 같은 여자”라고 밝히며 “‘뿌리깊은 나무’ 이후 여성 팬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다가오시는 분은 없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신청곡 중 한 곡은 아버지가 고른 곡 이라고 얘기하며 “아버지는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이다. 그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 아버지를 향한 각별함을 표하기도 했다.

‘공형진의 씨네타운’ 조진웅 편은 공식 홈페이지에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로 만나볼 수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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