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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권 취득 희망자, 신규 미국 투자이민 프로그램으로 몰린다

최근 50만 달러만 투자하고 간단한 조건만 갖추면 미국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투자이민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면 자녀들의 유학비 해결은 물론 명문대나 의대 진학 등 자녀 교육에 있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미 이민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도 투자이민 신청은 1,955건에 불과했지만 2011년에는 3,800여건으로 그 수가 2배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17개로 시작된 미 이민국이 지정한 리져널 센터도 12배 이상 늘어나 현재 211개가 운영 중이다.


이 같은 리져널 센터의 폭발적인 증가는 투자자 유치를 위한 리져널 센터간의 경쟁을 심화시켰다. 이런 경쟁은 수많은 투자이민 상품을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상품들로 투자자들이 몰리는 쏠림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민법률법인 MCC의 강영화 차장은 “211개의 리져널 센터가 운영 중이지만 실제 투자유치가 이루어지는 투자이민 프로그램은 운영 중인 리져널 센터의 10분의 1수준인 20개 미만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리져널 센터 투자이민 프로그램들은 미국 영주권을 미끼로 프로그램들 대부분이 투자이민자금 조달을 물적 담보에 두지 않고 프로젝트 자체의 사업성을 평가하여 투자를 유치하는 PF대출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며, “이 때문에 사업이 잘 되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실제로 이로 인해 투자 손실을 보거나 심지어 영주권 자격을 상실한 경우도 있다. 영주권이 덫이 되어 투자자들이 리스크가 큰 사업에 내몰렸다”고 말했다.


최근 리져널 센터 투자이민 프로그램들은 투자자들에게 투자에 따른 확실한 담보물건과 상환 계획에 중점을 두고 투자이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예로 현재 이민법률법인 MCC(문의사항: 02-555-6155)에서 투자자를 모집 중인 플로리다 리져널 센터의 쥬피터 시티 센터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쥬피터市가 개발하는 시청, 경찰서, 소방서, 호텔, 쇼핑몰 등을 짓는 부동산 개발 프로그램에 4년간 연 2%라는 낮은 이자로 50만 달러를 대출 투자할 경우, 쥬피터市에서 투자금 50만 달러 대비 213% 값어치의 부동산을 대출에 대한 담보로 제공하게 된다. 4년 뒤 자금 상환 계획도 금융권에서 융자확약을 받아 두어 투자금 상환 계획이 분명하다.


200개가 넘는 리져널 센터들이 운영되면서 좋은 투자이민 프로그램들로 투자자들의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자연히 리져널 센터는 경쟁적으로 우수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 투자에 대한 담보하나 없이 영주권 때문에 PF대출로 내몰리던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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