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나라 ‘중산층 복원’ 프로젝트 가동
당내 ‘키움본부’ 곧 발족

본지, 총선플랜 단독입수

한나라당이 ‘중산층 복원’을 19대 총선의 핵심 정책공약으로 정했다. 양극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한편, 중산층과 서민 민심 잡기를 올해 총선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그동안 산발적으로 나왔던 각종 정책을 집대성한다는 방침이다. 6일 헤럴드경제가 입수한 한나라당 내부문건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산층키움본부’를 발족한다. ▶관련기사 4면

중산층키움본부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정책쇄신분과와 투 트랙으로, 정책공약 개발과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기존 정책위원회를 확대개편하는 것이다.

본부장은 이주영 현 정책위의장이 맡는다. 모두 6개 팀제로 이뤄지는 중산층키움본부 아래에는 행복9단, 민생9단, 미래9단, 경제9단, 안보9단, 정치9단이 배치된다.

각 단의 위원장도 이미 내정된 상태다. 정책위 부의장인 안홍준(행복9단), 김기현(민생), 임해규(미래), 나성린(경제), 한기호(안보), 김정훈(정치) 의원이 각 단을 책임진다.

한나라당이 대규모로 중산층을 위한 정책공약단을 발족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지난 3일 정당대표 연설에서 “중산층 복원과 친서민 정책”을 강조하며, 정책기조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도 “총선과 대선의 키워드는 ‘쪼그라든 중산층(squeezed middle)’의 복원에 있다”면서 “한나라당의 지지층은 중산층에 있다고 생각, 중산층 복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