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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다기리조, “마이 웨이’ 장동건 연기 훌륭했다”
한국과 일본의 두 훈남배우의 출연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마이웨이’의 오다기리조가 장동건의 연기를 평했다.

오다기리조는 최근 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매거진 ‘퍼스트룩(1st Look)’ 단독 표지화보에서 ‘An Ordinary Man‘이란 콘셉트의 촬영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를 통해 오다기리조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개봉한 강제규 감독의 영화 ‘마이 웨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영화는 오다기리조에게도 배우로서 욕심을 가지고 임했던 작품, 그는 “극중 역할 타츠오라는 인물의 미묘한 심적 변화를 놓치고 싶지 않아 감독님과 세세하게 의논했다”면서 “하지만 완성된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보는 내내 후회스러운 부분들이 눈에 들어왔다”면서 안타까운 마음도 들어왔다. 오다기리조는 자기 스스로의 연기에는 100% 만족감을 얻은 것은 아니었지만 “장동건, 김인권 같은 한국 배우의 연기는 너무 훌륭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다기리조가 영화 ‘마이 웨이’와 배우로서의 길을 걷게 된 계기, 그리고 패셔니스타로서의 소신에 대해 전한 인터뷰 못지 않게 눈길을 끄는 것은 ‘보통남자’의 콘셉트로 촬영했다는 화보다. 


화보 속의 오다기리조는 반삭발과 단발 퍼머넌트를 믹스한 독특한 더블 헤어스타일을 자랑하며 올백으로 묶기도 하고 단발 퍼머넌트로 풀어헤치기도 하는 등 그만의 다양한 스타일로 소화해냈다. 특히 스틸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코트에 스커트를 매치해 반항기 가득한 남성의 모습을 표현하는가 하면 블랙 페도라로 포인트를 살린 오다기리조는 공허한 눈빛으로 섹시함과 마성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늘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자신의 개성을 보여주는 오다기리조는 인터뷰를 통해 “정말 패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그저 딱 봤을 때 ‘아, 멋있다’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입을 뿐“이라면서 ”한 번은 동대문에서 아줌마들이 입는 잠옷 같은 바지도 사 입었는데 한국인 친구가 그걸 보고는 ‘정말 심하다. 어떻게 그런 바지를 입냐’고 놀려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훈남 배우 오다기리조의 익스클루시브 화보와 인터뷰는 ‘퍼스트룩’ 웹사이트와 5일자 지면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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