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남녀, 성격 상으로 90% 다르다"
연인 간 잦은 다툼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여자와 남자가 성격적으로 공유하는 특성이 10%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대와 이탈리아의 심리학자들이 15가지 성격적 특성을 기준으로 남녀 1만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감수성, 온화함, 불안감의 성격적 특성이 강한 반면, 남성은 지배욕, 감정적인 안정, 의무감 등의 기질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명랑함, 완벽주의, 사생활 추구 경향 등의 특징은 남녀가 비교적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의 폴 어윙 맨체스터대 교수는 “남녀 간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은 통상적으로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렇게 차이가 클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어윙 교수는 “사람들이 자신의 기질을 고려해 행복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분야의 일을 스스로 선택한다”면서 연구 결과에 근거할 때 교사, 간호사, 행정직에서 여성의 비율이 높은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날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인 플러스 원(PLoS ONE) 최신호에 소개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