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독교 선교단체 ‘오픈 도어즈’는 4일 발표한 ‘2012 세계 (기독교 탄압) 감시 (50개국) 목록’에 북한을 또 첫번째로 지목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보도했다.

이로써 북한은 이 단체가 매년 초 발표하는 세계 기독교 탄압국 목록에서 10년 연속 ‘최악’의 자리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오픈 도어즈는 북한이 김일성 일가를 기이한 유사 종교화해 숭배하도록 했고 다른 신을 믿을 경우 즉시 처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당국의 기독교 탄압은 특히 매우 촘촘히 짜여진 사회 감시망을 통해서는 물론이고 학교에서도 무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이 단체의 제리 다익스트라 공보국장은 전했다.



<홍석희 기자 @zizek88> 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