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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공화 첫 경선,롬니 초접전끝 승리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3일(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실시된 공화당 대선후보 첫 경선에서 피말리는 접전끝에 힘겹게 승리했다.

CNN과 폭스뉴스 등 미 주요 언론은 이날 실시된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개표 결과 롬니 전 주지사가 신승을 거뒀다고 일제히 전했다.

이에 따라 롬니는 첫 승리를 발판으로 경선 초반 기선을 잡게 됐다.

롬니는 이날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과 개표 막판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사투를 벌였다.

최근 급부상한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2위,보수 강경파 론 폴 하원의원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선에서는 당초 예상보다 이들 3명의 각축이 치열했다.



이는 부동표가 30∼40%에 이르고 지지율이 시시각각 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 언론들은 각종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일찌감치 롬니 전 주지사의 당선을 유력하게 전망했지만 결과적으로 그 격차는 커지 않았다.

롬니 전 주지사는 이날 기세를 몰아 일주일뒤에 열리는 자신의 ‘텃밭’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승기를 이어갈 경우 공화당 후보 판도에서 주도권을 잡게될 전망이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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