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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과 그림자’ 신다은, ‘눈물의 여왕’ 등극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신다은이 갖은 수난끝에 ‘눈물의 여왕’에 등극했다.

신다은은 지난 1월 3일 방송한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 12회에서 눈물 마를 날 없는 명희의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명희(신다은 분)의 수난은 의상실에서부터 시작됐다. 명희는 값비싼 실크 원단에 재봉 실수를 해 의상실 주인 피에르(김광규 분)에게 호된 꾸지람을 들었다. 그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 수혁(이필모 분)을 만나게 된다.

오랫만에 수혁과 마주앉은 명희는 자신을 안타깝게 여기는 수혁의 걱정에 애써 미소 지으며 태연한 척 한다. 하지만 수혁이 자리를 떠나자 감정이 북받쳐 올라 다시금 눈물을 보였다.

명희의 마지막 수난은 집에서 이루어졌다. 그는 어머니 경자(박원숙 분)가 아버지의 대학선물이자 마지막 재산인 명희 이름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가 사기를 당했다는 말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대들다 기태(안재욱 분)에게 뺨까지 맞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다시 명희는 눈물을 흘리며 방을 뛰쳐나갔다.



눈물 마를 날 없는 ‘명희 수난 3종’을 선보인 신다은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촬영 중 감정 소모가 많은 눈물 연기를 소화하면서도 지치지 않고 금세 눈물이 차오르는 열연으로 촬영장에서 ‘눈물의 여왕’이라는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채영(손담비 분)과 정혜(남상미 분)의 팽팽한 라이벌 구도가 그려지며, 두 사람과 기태의 삼각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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