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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 잠금기능 오류…“개인정보 유출 우려”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최신 버전의 운영체제(OS)로 업데이트 후, 잠금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갤럭시S는 잠금 장치는 패턴 방식으로, 사용자가 패턴을 15회 이상 잘못 입력할 경우 구글 계정을 입력해야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일부 갤럭시S에서는 구글 계정을 입력하지 않아도 곧바로 메인 화면이 열리는 오류가 발견됐다.

사실상 잠금 장치가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 평소라면 잠금 기능의 오류는 큰 문제될 것이 없으나, 휴대전화를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했을 시에는 개인 정보가 타인에게 유출될 우려가 있다. 

누리꾼들은 “패턴을 총 15차례 그린 뒤 구글메일 계정 입력 명령을 무시하고 실행취소 버튼을 눌렀더니 통화는 물론 애플리케이션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는 아름다운 사용기...” “삼성 측은 진작에 공지라도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3일 “금주 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서둘러 대응하지 못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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