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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민 “내 ‘페이스 메이커’? 자존심 바닥까지 끌어내렸던 지인들..”
배우 김명민이 자신의 페이스 메이커를 밝혔다.

김명민은 1월 3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페이스 메이커’(감독 김달중, 제작 ㈜드림캡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명민은 본인의 ‘페이스 메이커’를 꼽아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내 주변의 지인들이 ‘페이스 메이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충분히 나에게 입바른 소리도 할 만한데, 내 자존심을 바닥까지 끌어내리며 안 좋은 소리를 했던 지은들에게 감사하다. 그 분들 덕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30km까지만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오직 자신만을 위한 42.195km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한편 김명민은 평생을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뛰어온 페이스 메이커지만, 30km까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달리는 마라토너 주만호 역을 맡았다. 개봉은 2012년 1월 19일.


최준용 이슈팀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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