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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신용등급 잇단 상향
대한통운 지분매각 완료

재무개선 입찰경쟁력‘ UP’


대우건설이 애물단지인 대한통운 지분을 모두 매각함에 따라 경영 불확실성에서 벗어났다.

3일 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보유하고 있던 대한통운 주식 424만9216주의 매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대한통운 매각대금 8862억원은 차입금 상환으로 사용돼 지난해 12월 말 기준 차입금 잔액이 1조 6375억원을 기록하게 됐으며, 현금성 자산은 6409억원, 순차임금 금액은 9966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 이같은 결과로 대우건설은 부채비율이 190%에서 171%, 순차입금 부채비율 153%로 하락할 것이 예상된다.

더불어 재무구조 개선 효과에 따라 대우건설의 신용등급도 잇따라 상향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대우건설의 수익성 개선과 대한통운 매각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 등을 반영해 장기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상향조정했다. 또 NICE 신용평가도 지난 2일자로 대우건설의 장ㆍ단기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연속적인 신용등급 상향으로 대우건설은 금융비용 절감, 자금조달 환경 개선, 국내외 입찰 PJ 경쟁력 상승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이와 함께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PF 채무규모를 줄이기 위한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대우건설은 실행의 1단계로 2012년 1월말까지 약 3000억원 이상의 대우건설 PF 감축을 위한 여신승인을 지난해 12월 27일부로 완료했으며, 2012년 하반기 6000억 원을 추가로 감축해 최대 1조원 규모까지 PF 채무 규모를 감축함으로써 2012년 말 2조원 초반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정순식 기자> /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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