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2일 올해 경영 목표를 고객에게 변함없이 사랑받는 늘 푸른 기업, ‘에버그린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것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5가지 경영 혁신을 내세웠다.

5가지 혁신은 ▷상품ㆍ브랜드 혁신 ▷구매 경험 혁신 ▷소통 혁신 ▷신시장 개척 ▷근무환경 혁신 등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우선 상품ㆍ브랜드 혁신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전 부문에 걸쳐 제품 및 디자인, 특화상품 개발 등을 단행할 예정이다.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바이오’와 ‘스마트’, ‘그린’을 목표로 내세우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글로벌 전문가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이나 지역사회와의 친화성을 고려한 원료 확보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생산물류 부문에서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사와 통합 구매 기반을 구축하는 방식 등도 고려하고 있다.



구매 경험 혁신을 위해서는 멀티브랜드숍 ‘아리따움’ 방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매장별로 영업력 강화 프로그램을 맞춤 개발해 판매 사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고객의 생애 주기에 맞는 카운셀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통혁신을 위해 브랜드 별로 최적화된 매체를 통한 소통을 넓히고, SNS채널을 통한 고객과의 만남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에 중국 내 방문판매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온라인몰이나 면세 사업 등 새로운 판로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워크 체제를 도입해 근무환경 혁신도 이뤄나갈 방침이다. 지난 해 일부 도입ㆍ시행되던 유연 근무제를 올해 확대실시 하고, 영업사원의 현장 출퇴근제 등 근무 방식에 맞는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