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총괄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전한 신년사를 통해 “올해 글로벌 경제 침체 등의 어려운 말만 듣고 주저하기 보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전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저성장 시대에서의 성장 전략으로 “경영 효율을 높여 핵심 사업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핵심 역량을 튼튼하게 다질 것을 주문했다.그는 이어 “롯데의 경쟁자는 국내 기업이 아닌 글로벌 기업”이라며 “진출국에서의 철저한 시장 분석과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철저한 현지화와 체계적 운영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부탁했다.
신 총괄회장은 글로벌 인재 육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국내에서 핵심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물론 해외 현지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달라”며 “핵심인재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을 장려하고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롯데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롯데의 가치를 공유하며 계열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노하우를 지역사회와 고객들에게 나눌 때 기업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도 함께 올라간다”고 강조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 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