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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 새해 맞으려면 ‘이런 밥’ 먹어라
연말연시 잦은 모임과 술자리, 업무로 지친 몸과 마음은 어떻게 충전을 할까. 세밑 재충전은 흑룡의 해인 내년 상쾌한 출발의 기본이다. 쿠첸은 2012 새해를 앞두고 30일 ‘새해 밥 먹기 노하우’를 소개했다.

▶감자밥과 연근밥, 연말연시 늘어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엔 제격=마음을 다스리기 힘들 땐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감자밥과 연근밥이 좋다. 감자에 포함된 탄수화물과 스트레스에 좋은 비타민C, 뇌 건강을 돕는 비타민 B₁이 한 해 동안 지쳤던 몸과 마음을 재생시키는 영양밥이 될 수 있다.

연근은 비타민C 함유량이 많아 레몬과 비슷한 수준의 비타민을 갖고 있다. 피로회복 효능이 풍부해 진정작용 및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해소하는데 좋다. 연근과 잡곡을 섞어 밥을 지으면 소화기능을 촉진시켜 감기예방효과가 있고 우울증과 불면증을 사라지게 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

▶한 해 체력 유지는 대추밥과 단호박밥으로=활기찬 한 해를 위해서는 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허약해진 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추밥은 대추의 단맛과 각종영양소가 기력 보충의 핵심이다. 대추는 우리 몸에 생기를 불어넣는 열매로 단맛이 신체의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을 안정시켜준다. 다양한 비타민 성분과 포도당, 유기산, 사포님 등이 골고루 함유돼 체력을 보강하고 피로회복을 도와준다.

단호박은 섬유질, 탄수화물, 미네랄 등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어 최고의 영양식품으로 꼽힌다. 단호박을 꾸준히 섭취하면 몸이 따뜻해지고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밥을 지을 때는 단호박을 잘라 함께 넣어주거나 단호박 속을 제거해 찹살과 콩 등을 함께 찌면 좋다.

▶콩나물밥과 녹차밥, 연말연시 술자리 숙취해소에 최고=이어지는 술자리에 도움이 되는 콩나물밥과 녹차밥은 체내 알코올 분해에 효과적이다. 콩나물은 다른 채소보다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B₁, 무기질의 함량이 높아 숙취피로 해소와 간 보호에 효과적이다.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C도 숙취해소에 좋다.

녹차잎을 넣어 짓는 녹차밥은 아세트 알데히드의 체내 분해를 돕고 숙취해소에 좋다. 녹차의 알라닌이라는 성분이 아미노산과 비타민C를 풍부히 담고 있어 알코올 분해효소가 활발하게 작용한다.

▶소화기관이 지칠땐, 무밥과 찹쌀밥=회식으로 인한 과식이나 명절음식 과식으로 인해 기름진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면 소화기관이 쉽게 지칠 수 있다. 이럴 때 속을 달래줄 수 있는 것이 무다. 무를 채 썰어 밥과 함께 조리하면 위에 부담을 줄이고 소화기관을 편안히 한다. 식이섬유소가 많은 무는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도 있고 아밀라아제도 풍부해 소화를 돕는다.

전분이 주성분인 찹쌀은 멥쌀보다 소화가 잘 된다. 따뜻하고 단 성질로 위를 자극하지 않아 소화에 도움을 준다. 찰밥은 체내에 열이 많은 사람보다 몸이 찬 사람에게 더 맞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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