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김정일 추도대회…김정은 체제 본격화
김영남 추도사…김정일 시대의 종결 의미

북한은 2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추도대회를 갖고 지난 13일간의 애도기간을 마무리하고 있다. 특히 이 자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김정은 체제의 출범을 알릴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10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김 위원장을 추모하는 중앙추도대회가 열렸다.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방송은 28일 김 위원장의 영결식에 이어 중앙추도대회를 생중계하고 있다.

주석단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가장 먼저 등장했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추도사를 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지난 1994년 김일성 추도대회에서도 추도사를 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낮 정오에 평양시와 각 도소재지에서 조포를 쏜다고 밝혔다. 또 3분 동안 묵도를 하고 기관차와 선박들은 일제히 고동을 울린다고 전했다.

추도대회는 김 위원장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행사로 37년간의 김정일 시대의 종결을 뜻한다.
추도대회를 끝으로 북한에서는 김정은 권력승계작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