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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재건축 시총 1년새 4조6천억 증발
소형·지방 강세 등 영향

전국적으론 5.3% 증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이 1년 새 4조 6125억 원 가량 증발했다.

서울 재건축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소형 평형과 지방 주택 시장 강세에 힘입어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오히려 5.3% 증가했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12월현재 서울 재건축 아파트 11만 1687가구의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96조 860억 원이던 시가총액은 1년 사이 4.8% 줄어든 91조 4736억 원으로 나타났다.

실수요보다는 투자수요가 많은 재건축 아파트는 대출규제와 글로벌 금융위기로 집값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 수요가 급감했고, 처분을 원하는 매물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 전국 아파트(총 686만 1791가구)의 시가총액은 지방 주택시장 활황에 힘입어 오히려 전년보다 5.3% 증가한 1941조 218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도안신도시 입주로 새 아파트가 늘어난 대전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53조 5791억 원으로 연간 22.1%나 늘어났다. 지방발 청약열풍의 진원지였던 부산의 시가총액도 전년보다 20.6% 늘어난 119조 5498억 원을 기록했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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