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젓가락으로 매운 김치를 먹는 아기’라는 제목으로 4분 분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2008년에 올라온 이 영상은 국내 한 포털 사이트를 통해 소개되면서 25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보면 2살배기 ‘레아’가 바닥을 구르며 울고 있다. 엄마가 “왜 우냐”고 달래도 소용 없다.
이때 엄마가 김치통을 내밀자 레아는 거짓말처럼 울음을 그치고 김치를 집어 입안에 가져간다. 엄마가 맵다고 말려도 레아는 고개를 내저으며 젓가락을 바쁘게 움직인다.
언니인 타비사가 맛있냐고 묻는 것도 귀에 들리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한참이나 입 주위에 양념을 묻혀가며 김치를 먹더니, 급기야 젓가락질이 답답했는지 손으로 집어먹기도 한다.
영상 말미에 레아가 매운 양념에 콜록거리는 것을 본 엄마가 김치통을 뺏으려고 하자 아이는 결국 울음을 터뜨린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김치” “아이가 너무 귀엽네요. 한국 아이들보다 더 잘 먹는 듯” “밥이랑 같이 먹지.. 매울텐데 속 쓰릴까 걱정되네요”라고 관심을 나타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