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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CCTV, 김 위원장 영결식 중계…“조선 인민의 위대한 영도자”
중국의 국영방송과 러시아 통신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을 보도하고 있다.

먼저 중국 국영방송인 CC(중국중앙)TV는 28일 뉴스 전문 채널을 통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결식 장면을 생중계으며 큐큐닷컴, 시나닷컴 등 중국의 주요 포털 사이트도 일제히 특집 뉴스 코너를 마련해 김 위원장 영결식 소식을 전했다.

CCTV는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부터 조선중앙TV가 송출한 화면을 중국 전역으로 내보내며 북한 화면을 중계할 때는 동시 통역사를 통해 북한 아나운서의 말을 중국어로 옮겼다.

CCTV 아나운서는 ”김정일 동지는 조선 인민의 위대한 영도자이자 중국 인민의 친밀한 벗으로 중조 우호 관계 발전에 중대한 공헌을 했다“면서 김 위원장이 고 남한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등 대외 관계 개선에도 애썼다고 평가했다.

CCTV 역시 이날 영결식에 대해 “조선중앙TV가 영결식 시간을 밝히지 않아 들어오는 화면이 현재 장면인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CCTV는 조선중앙TV,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의 보도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당·정·군을 이끄는 최고 지도자가 됐다는 사실도 부각시켰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도 이날 평양발로 김 위원장의 영결식이 평양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평양 특파원을 통해 “북한을 17년 동안 통치한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을 실은 영구차가 평양 도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평양 중앙광장에선 대규모 영결 집회가 열리고 있다”면서 “북한 전역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예포가 울려 퍼지고 모든 북한 주민들은 3분간 묵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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