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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6년 연속 연말연시 인도 오지 현장 방문
매년 명절과 연말연시 오지 현장 직접 챙기는 스킨십 경영

해마다 연말연시를 해외 현장 직원들과 보내는 것으로 유명한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이 지난 27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인도 고속도로 현장을 방문했다.

김 회장이 올해까지 연말에 6년 연속으로 인도현장을 찾는 이유는 인도 중부 중소도시 낙푸르(Nagpur)에서도 차량으로 비포장 도로를 5시간 이상 가야 하는 오지이자 공사구간이 180km에 달하는 대규모 현장이기 때문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인도 고속도로 현장을 방문한 김석준<왼쪽 네번째> 쌍용건설 회장이 임직원 및 가족들과 송년회를 함께 하며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 현장의 모든 직원과 저녁 식사를 겸한 송년회를 함께하며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줄 계획이다.

김 회장은 1983년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해외에서 고생하는 직원들과 연말을 함께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신념으로 매년 해외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1992년 이란 플랜트 현장을 방문할 때는 하루에 비행기를 5번이나 갈아타기도 했으며, 1986년 추석에는 3개국 10개 현장을 방문하면서 72시간의 출장기간 중 54시간을 비행기와 자동차로 이동 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인도 방문 기간 중 현지 유력 기업 총수들과 면담 등 수주 영업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며, 1일 귀국해서는 새해 8~10%대의 성장이 예상되는 아시아를 포함한 해외시장 공략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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