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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옵티머스 패드 LTE’ 내주 출시, 삼성ㆍLG 8.9인치 태블릿 맞대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8.9인치 LTE 태블릿PC가 이번주 부터 LG U+를 통해 순차 출시된다.

삼성전자의 세번째 태블릿PC와 LG전자의 국내 첫 태블릿 제품이 사실상 동일한 시기에 ▷4G(세대) 네트워크 ▷운영체제(허니콤) ▷화면크기(8.9인치) 등의 동등한 조건으로 맞붙게 됐다.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 U+가 빠르면 이번 주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8.9 LTE’를, 해가 바뀌는 다음주에는 LG전자의 ‘옵티머스 패드 LTE’를 잇따라 출시한다. LG U+는 자사의 첫 LTE 지원 태블릿PC를 내놓는 만큼 별도의 LTE 패드 요금제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두 제품은 모두 기존 3G 네트워크에 비해 5배(다운로드 기준)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4G LTE 태블릿PC로 휴대성과 가독성을 모두 살렸다는 8.9인치 화면과 구글 안드로이드 OS 허니콤을 채택했다. 특히 LTE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두 제품 모두 멀티미디어북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기존 리더스 허브에 자체 제작 e북 플랫폼인 딜라이트 북을 추가, 책을 읽으면서 동영상까지 즐길 수 있는 전차책 기능을 처음으로 지원한다. LG전자 역시 멀티미디어북이 가능한 별도의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갤럭시탭 8.9 LTE’는 LG U+로 초도 물량 입고가 끝난 상태이며 요금제 발표와 출시만 남은 상태다. 요금제는 앞서 갤럭시탭 8.9 LTE를 출시한 SK텔레콤과 비슷하거나 다소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SK텔레콤의 경우 고객 실 부담금(2년 약정 기준)이 LTE 태블릿 35 요금제 선택 시 43만원(16GB), 50만7000원(32GB), LTE 태블릿 49요금제 선택 시에는 25만8400원(16GB) 33만5400원(32GB)으로 책정됐다.

‘옵티머스 패드 LTE’는 LG전자가 국내에 출시하는 첫번째 태블릿PC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퀄컴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WXGA 해상도, 3D 촬영 기능 등을 갖췄으며, 외장 마이크로 SD카드를 통해 최대 32GB까지 용량을 확대할 수있다.

LG전자 관계자는 “1월초 출시를 목표로 준비를 해 왔다”며 “최종 출시를 위해 LG U+와 마지막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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