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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생활 ‘팍팍’…알뜰ㆍ절약소비 ‘구제상품’ 급부상
최저저저가 ‘창고형 구제매장’ 인천 검단에 등장

국내외 브랜드 취급…도ㆍ소매가도 최저가


서민들의 생활이 더 팍팍해졌다. 가계부채 증가, 물가 고공행진, 전ㆍ월세난 등이 주범이다. 개인서비스 요금과 의식주 비용 부담이 대폭 커졌다. 반면 먹고 사는 데 지장 없는 비용은 과감히 줄이자는 소비지출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3분기 전체 가구의 소비지출에서 ‘상승’은 식료품ㆍ비주류 음료(0.16%P), 교통(0.76%P), 의류ㆍ신발(0.17%P) 등으로 필수 지출에서 높아졌다. ‘하락’은 주류ㆍ담배(-0.06%P), 가정 용품ㆍ가사 서비스(-0.17%), 오락ㆍ문화(-0.05%P), 보건(-0.06%P) 등으로 나타났다.

이 추세는 2011년 4분기에 이어 2012년엔 더욱 더 뚜렷하게 진척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 밑 경기가 더욱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경제전망은 2011년에 이어 경제성장률이 더 낮아지고 신규 취업자는 더욱 줄어드는 난국으로 점쳐진다. 서민경제는 더욱 어려워져 “오르지 않는 건 월급 뿐…” 이라는 말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서민들은 암울하다. 이러다 보니 2011년 새로운 알뜰ㆍ절약 소비패턴으로 자리 잡으며 급부상 하고 있는 분야가 ‘구제상품’이다.

서민들이 찾는 모든 스타일에 명품이 즐비한데다 옛 추억이라도 찾으려는 듯 복고풍 바람으로 이어지고 있다. 의류에서 패션까지 ‘구제품’이라는 명칭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요즘 새내기들은 새 옷도 일단 한 번 세탁해 입는다. 아토피나 피부 트러블 때문이다. 한 번 빨면 구제의류나 마찬가지인데 헌 옷 새 옷의 별도 모호하다는 인식이 팽배해 인기를 끌 수 밖에 없다.

특히 국내 ‘최저저저가’ 창고형 구제매장이 인천시 서구 검단사거리에 최근 등장해 각광을 받고 있다. 셔츠, 남방, 코트, 후드 티, 패딩, 재킷, 야상, 넥타이, 지갑, 벨트, 가디건, 스웨터, 맨투맨 티, 신발, 빽 등이 즐비하다.

점퍼, 기성복, 양복, 등산화, 니트, 티셔츠, 운동화, 트레이닝 복, 작업복 등 의류에다 피혁가죽제품, 액세서리 등도 총망라되어 있다.

수입 구제의류도 취급하며 국내외 브랜드로는 프라다, 구찌,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크리스찬디올, MCM, 셀린느, 돌체엔가바나, 아르마니, 까르띠에, 버버리, 발렌시아가, 베르사체, 펜디, 닥스, 랑방, 폴로, 지방시, 끌로에, 코치, 볼가리, 캘빈클라인, 노스페이스, 퓨마, 디젤, 샘소나이트 등이다.

수입 구제상품으로는 70%가 중고, 30%가 새 상품이다. 잘만 고르면 초특가로 횡재다. 이들 구제상품은 일본, 미국, 이태리 등의 제품으로 백화점 등에 입점 되는 브랜드 상품이다. 40년 이상 ‘베이직’이라는 브랜드로 청바지ㆍ청재킷 사업을 해 온 전호갑 대표가 직접 외국에 나가 물건을 골라오거나 국내에 들어온 상품도 있다.

특히 이 곳 점포의 상품들은 구제상품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깔끔하고 퀄리티가 높다. 전국에서 수거된 구제품을 선별해 세탁하고 다림질해 진열해서다.

이 곳의 판매 철칙은 ‘고품질의 상품을 국내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드린다’다. 실제로 청파지 2장에 5천원, 니트ㆍ티 7장에 1만원에 안기고 있다.

다른 구제매장과 차별화한 대목이다. 특히 소비자가를 다른 경쟁 매장보다도 단돈 1천원이라고 싸게, 나아가 도매는 소매의 절반 가격으로 책정해 고객에게 ’졸도 서비스’를 하고 있어 ‘알뜰소비 천국’이다. 창업ㆍ제휴문의 010-7593-9000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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