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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호 · 현정은…김영남 만났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정은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애도를 표한 데 이어 27일 오전 평양을 출발하기 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는 27일 “방북 중인 민간 조문단 일행이 오전 8시 평양에서 조식을 한 다음 김영남 위원장을 면담한 것으로 안다”며 “당초 평양 출발 시각이 8시였던 만큼 조문단의 귀환 일정은 다소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4·5·11면

김영남 위원장이 남측 조문단을 별도로 만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김정은 부위원장이 그를 통해 대남 메시지를 전달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당국자는 “면담에서 무슨 내용이 오갔는지 등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남측 조문단은 지난 26일 저녁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을 방문해 조문했고, 김 부위원장은 남측 조문단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홍석희 기자> /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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