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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LTE 가세..내년 LTE 1000만 가입자
내년에는 국내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KT가 새해부터 LTE 서비스에 가세하면서 내년 상반기 말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통신 3사의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새해 3일부터 서울의 종로구, 영등포구, 중구, 서초구, 강남구 등 트래픽이 많은 5개 핫스팟 지역에서 시작해 3월까지 수도권 지역으로 커버리지를 넓힐 계획이다.

후발 주자라는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KT는 차별화된 마케팅과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고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내주초 발표할 LTE 전용 요금제로 KT는 월 정액 6만2000원 요금부터 가입자간 음성통화나 데이터 사용량을 더 많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텔레콤은 내년 4월까지 전국 84개 도시에 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고 LG유플러스는 올 연말까지 84개시에 LTE망을 구축하고 내년 3월까지는 읍ㆍ면ㆍ동까지 LTE 커버리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KT도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LTE 전국망 구축에는 총 1조3000억원의 비용이 투자된다.

올 7월부터 LTE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60만명과 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내년에 최소 500만명과 4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KT도 내년 말까지 최소 4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내년 국내 LTE 전체 가입자 수는 올해보다 10배 늘어난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는 신제품 LTE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KT까지 LTE 시장에 참여하면서 통신 3사의 LTE 시장쟁탈전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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