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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속 500km 초고속열차가?…“서울~부산 50분”
고속열차 사고가 유난히 잦은 중국에서 이번엔 시속 500km가 넘는 초고속 열차가 새로 공개됐다.

외신들은 중국 국유기업인 중궈난처(中国南車)가 이 처럼 초고속 주행능력을 가진 실험용 신형 열차를 선보였다고 27일 보도했다.

이 초고속 열차는 일본 신칸센 ‘하야테’ 등의 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열차 ‘CRH380A’를 업그레이드해 만든 것. 

시속 500km로 서울서 부산까지 달릴 경우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불과 50분이면 갈 수 있는 속도다. 현재 우리나라 고속철(KTX)이 걸리는 서울~부산의 2시간 37분에 비하면 3분의 1도 안걸리는 ‘광속 주행’으로 눈길을 끈다.

고속철 선진국인 일본의 신칸센 조차도 대부분 200km대로 달리는 것에 비하면 중국이 얼마나 속도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짧은 기간 내 경제가 고속성장한 중국이 넓은 땅, 먼 도시들을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서 초고속 열차 개발을 지속 추구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지난 7월 고속열차 대형참사의 아픔이 지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속도경쟁을 올리고 있는 모습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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