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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주현 “태우 결혼식에서 지오디 노래 들으니 눈물이”
가수 김태우의 결혼식에 다녀온 옥주현이 옛 추억에 잠겼다.

1세대 아이돌그룹 출신의 멤버들로 90년대를 풍미했던 핑클의 옥주현을 비롯해 god의 손호영 박준형 등이 26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김태우의 결혼식장에서 만났다.

옥주현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선남선녀의 결혼식에 와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묘하네요. Yo~지오디!”라는 글과 함께 god 멤버인 손호영 박준형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을 올리며 옛 추억에 사로잡힌 듯한 옥주현은 “지오디 멤버들이 지오디 노래 메들리를 하는데, 눈물이 나는 이유는 뭘까요! 흐앙~ 이렇게 세월이 훌쩍 지나갔구나!! 함께 활동하던 때가 얼마 전이었던 것 같은데”라는 글을 남기며 화려했던 지난 시절을 떠올렸다.

대한민국 가요계의 1세대 아이돌로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을 풍미한 이들은 대체로 4, 5년 동안의 짧은 활동기간동안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고 이후 연기자로 솔로 가수로, 뮤지컬배우로, MC로 활약하며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 옥주현과 이 시기를 공유한 누리꾼들도 “정말 시간 빠르다. 저 때는 지오디, 핑클, HOT, SES, 젝스키스가 국민가수였는데. 이제 하나둘씩 결혼을 하다니 정말 신기하다”, “이젠 아련한 추억이 된 god와 핑클, 그립다”는 반응을 전하며 잠시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한편, 김태우는 이날 미국 유학파 출신으로 이화여대 대학원생이며 현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한 살 연하의 김애리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해 재즈보컬리스트 윤희정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1년 6개월의 교제기간을 마친 뒤 결혼에 골인했다. 김태우는 평생의 반려자와 뱃속의 아기까지 함게 괌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경기도 용인 죽전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할 계획이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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