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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내년 1월4일부터 LTE 서비스 시작

KT가 내년 1월3일부터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26일 서울고등법원이 ’2세대(2G) 이동통신(PCS) 서비스 폐지 승인 처분’에 대한 집행 정지 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내년 1월3일부터 2G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종료하고 이날부터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고법 행정7부(곽종훈 부장판사)는 KT의 2G PCS 서비스 가입자 775명이 2G 서비스 폐지를 승인한 방송통신위원회 결정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1심을 깨고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신청인들이 기존번호를 유지하지 못해 생기는 손해는 번호통합정책에 따른 것일 뿐 2G망 페지로 인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2G 기반서비스를 공급받지 못하는 것을 금전보상이 불가능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KT는 법원의 결정에 대해 "국가 자원인 주파수의 효율적 활용 및 차세대 통신망 투자 활성화를 촉진해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IT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T는 "미처 3G로 전환하지 못한 2G 고객이 서비스 종료에 따른 불편을 겪지 않도록 내년 1월 3일 오전 10시 서울을 시작으로, 2G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3G 임대폰 무료 대여, 기존 번호 연결 및 표시, 착신전환 서비스, 2G 번호 보관 서비스(6개월간), 서비스 종료 안내 링투유, 긴급 개통을 위한 방문서비스 등 다양한 이용자 보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상현ㆍ오연주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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