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보관 중인 제대혈을 실시간 감시ㆍ제어할 수 장치<사진>를 개발해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처음 적용되는 이 시스템은 원거리에 있는 제대혈 저장탱크의 실시간 상황과 위험요소 등을 한눈에 감시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조치도 가능한 게 특징이다.
특히 제대혈 저장탱크 내의 질소 소모량, 온도, 산소농도 등 일반적인 관리 현황을 비롯해 화재ㆍ정전ㆍ침수 등에 의한 이상 여부도 바로 알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 시스템을 통해 제대혈 저장탱크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 및 실시간 감시 자료가 그대로 중앙장치에 저장되기 때문에 ‘블랙박스’ 역할도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메디포스트(078160)관계자는 “70여대의 탱크에서 보관 중인 14만건의 제대혈을 모두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사고 발생시 정확한 원인 파악과 대처가 가능해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