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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MSD 수출 고혈압약 ‘아모잘탄’ 첫 선적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MSD에 수출하는 자사 고혈압 복합치료제 ‘아모잘탄’ 첫 선적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7월 이후 MSD와 4차례 계약을 통해 아모잘탄을 50개국에 수출하기로 했다. 수출 액수는 10년간 2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계약에 따라 MSD는 현재 아시아 및 중남미 20여 개국에서 아모잘탄 시판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아모잘탄 첫 선적은 향후 순차적으로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별 시판허가에 대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아모잘탄은 글로벌 제약회사가 판매하는 최초의 국산 개량신약”이라며 “허가신청 국가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만큼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만들고 세계인들이 복용하는 글로벌 고혈압치료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 국내 출시된 아모잘탄은 발매 2년 만에 연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며 고혈압복합제 선도 품목으로 등극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코자XQ’(COZAAR XQ)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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