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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디작살’ 안영미, 산타클로스에 “이런 빨갱이 영감탱이”
‘간디작살’ 안영미가 24일 첫 방송을 맞은 tvN ‘코미디 빅 리그(이하 코빅)’에서 인기 캐릭터 김꽃두레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안영미는 이날 방송에서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 면접에 응시한 4차원 폭주족 역할을 소화했다. 절묘한 언어유희와 폭소를 유발하는 표정으로 방청객들을 사로잡자 현장에서는 김꽃두레의 유행어를 합창으로 따라 할 정도의 뜨거운 반응이 잇따랐다.

성탄을 맞아 무대에 설치된 산타 인형과 크리스마스 트리도 절정에 달한 안영미의 입담과 만나 빵 터지는 개그 소재가 됐다. “저 빨갱이 영감탱이, 콜라 좀 작작 먹여요. 그러니까 살이 안 빠지지”라고 던진 한마디에 객석은 한바탕 웃음으로 바뀌었다. 항상 “스키니한 간디가 이상형”이라고 밝혀온 김꽃두레는 지난 시즌에도 “산타클로스 완전 뚱뚱해! 위아래 깔맞춤 완전 빨갱이 이런 실버 벨”이라며 객석을 한바탕 뒤집어놓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안영미는 자신의 미투데이에 김미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아 이런 빨갱이 영감탱이”라는 글을 남겨 팬들의 성탄 전야 첫 방송을 맞은 ‘코빅’ 2012년 겨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tvN 관계자는 “최고 인기를 달리고 있는 안영미가 성탄 전야에 ‘코빅’,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코리아(SNL 코리아)’에 모두 출연하며 3시간여 동안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안영미의 폭발력 강한 웃음코드를 그리워하던 팬들에게는 무엇보다 기쁜 성탄 선물이 됐다”고 밝혔다.

프로 개그맨들을 위한 꿈의 무대 ‘코미디 빅 리그(이하 코빅)’는 새롭고 참신한 형식에 도전해 온 tvN의 대형 공개코미디 쇼로 프로스포츠의 리그제를 개그와 접목시킨 시도와 방송 3사 출신 대표 개그맨들의 투혼에 힘입어 관심을 끌고 있다. 총 상금 2억 5천만 원, 총 15라운드 승부로 스케일을 키운 ‘코빅’ 2012년 겨울 시즌은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안영미, 김미려, 정주리, 정종철, 박휘순, 양세형, 이재훈, 김인석 이국주 등의 기존 스타들이 건재하고, 강유미와 ‘웃찾사’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개그맨들이 합류하면서 다시 한 번 개그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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