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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연예대상’ 작년 보다 시청률 뚝↓..‘수상 논란 탓?’
2011 ‘KBS 연예대상’의 시청률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12월 2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KBS 연예대상’은 1부 13.4%, 2부 20%를 각각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KBS 연예대상’이 기록한 1부(13.6%), 2부(22.7%)에 비해 각 각 0.2%, 2.7% 포인트 하락한 수치.

이날 ‘연예대상’은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팀이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례적으로 프로그램 전체가 대상을 받게 된 것. 역대 KBS 연예대상 개최 이래 최초의 단체 수상이다.

먼저 이승기는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동료들과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종민과 엄태웅은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짧은 인사말을 남겼다. 은지원 역시 시청자,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리며 소감을 대신했다. 

마지막으로 이수근은 ‘1박2일’의 맏형이었지만 잠정 은퇴 선언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강호동을 향해 “형님, 상들고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이례적인 수상 결과에 대해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당초 KBS가 발표했던 올해 대상 후보자 리스트에는 유재석 신동엽 김병만 이승기 이경규 등 개인의 이름만이 올랐던 상황. 특히 유력한 대상 수상 후보자로 지목됐던 김병만이 단 한 개의 상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고 다양한 경로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코미디 남녀 신인상=정태호, 이희경
▲쇼오락 MC 남녀 신인상=양준혁, 박은영 아나운서
▲방송 작가상 코미디 부문=최대웅 작가
▲방송작가상 쇼오락부문=모은설, 주기쁨 작가
▲최우수 아이디어상=‘개그콘서트-애정남’
▲최고의 엔터테이너상=엄태웅, 전현무 아나운서
▲베스트 팀워크상=‘안녕하세요’
▲라디오 DJ상=태진아, 황정민 아나운서
▲프로듀서 특별상=이창명
▲특별상=김태원
▲공로상=강찬희 카메라 감독
▲코미디 남녀 우수상=신보라
▲코미디 남녀 최우수상=김준호, 정경미
▲쇼오락 부문 남녀 우수상=신보라, 최효종 김원효
▲쇼오락 부문 남녀 최우수상=이수근,이영자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개그콘서트’

최준용 이슈팀 기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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