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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비대위 인선 다음주에 마무리, “국민신망 받는 인사 들어올 것”
한나라당이 내주 초 비상대책위원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돼 당 쇄신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당 쇄신ㆍ개혁 작업이 일주일 가량 늦어진 만큼,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내주 초 비대위 구성을 완료하면 박 비대위원장이 구상하는 정책ㆍ인적 쇄신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의 측근은 24일 “주말 동안 막바지 인선 작업에 전념하지 않겠느냐”면서 “26일에는 비대위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비대위원장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일체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인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비대위는 10명가량으로 꾸려질 예정이며 당내ㆍ외 인사 비율이 비슷한 분포를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인사는 박 비대위원장과 ‘당연직’인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외에 최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인사들이나 쇄신파 인사 2명 정도가 포함되지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부 인사의 경우, 공식 발표 전 철저한 보안을 중시하는 박 비대위원장의 ‘인사 스타일’상 하마평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경제ㆍ복지ㆍ사회ㆍ문화ㆍ청년 등 분야별 전문가, 학문적 이론과 현장을 결합한 인사, 국민의 신망을 받는 인사 등으로 ‘인선’한다는 원칙 속에 박 위원장이 다양한 인사들과 직접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야권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도 친분이 있다는 점에서 비대위원으로 유력하게 점쳐진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와 함께 내주 초 비대위를 구성하는 대로 공석인 사무총장ㆍ비서실장ㆍ대변인ㆍ홍보기획본부장 등의 당직 임명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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