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발표한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영상’ 1위부터 10위까지의 목록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앞서 구글이 조사한 ‘가장 빠르게 늘어난 검색어(Fastest Rising Searches)’ 에서도 레베카 블랙이 1위를 차지했었다.
레베카 블랙(13)은 지난 4월 유튜브에 올린 뮤직비디오가 인기를 끌면서 올 한해 최고의 화제를 몰고 왔다.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유튜브 최고 스타로 등극했으나 악플에 시달려 학교를 자퇴하기도 했다.
2위는 ‘강아지 약 올리기 종결판(Ultimate Dog Tease)’이라는 영상으로 강아지 주인이 자기 강아지를 음식으로 약올리는 영상이 올랐다. 미국 코미디언 그룹인 ‘론리 아일랜드’의 뮤직비디오는 3위를 이었다.
레베카 블랙의 ‘프라이데이’ 뮤직 비디오 캡처 |
유튜브가 아마추어 동영상만을 대상으로 순위를 산정한 가운데, 대형 음반사에서 내놓은 뮤직비디오 중에서는 가수 제니퍼 로페즈의 ‘온 더 플로어(On the Floor)’가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셔플 댄스’를 전 세계적으로 유행시킨 LMFAO의 ‘파티 록 앤섬(Party Rock Anthem)’과 브루노 마스의 뮤직비디오가 2위에 올랐다.
한편 유튜브는 동영상 연간 조회수가 1조 건 이상을 기록했다고 전하며 이 수치는 전 세계 70억 인구 한 명당 유튜브 동영상을 140번 재생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윤 기자/ jee@heraldcorp.com